검색결과4건
산업

민노총,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서 결의대회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6일 오후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앞에서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철회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파업 13일째를 맞은 화물연대 조합원과 충북 도내 민노총 조합원, 정의당·진보당·노동당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민노총은 결의문에서 "정부는 생존권을 요구하는 노동자의 파업을 불법이라며 강제 업무개시명령을 하고, 화물연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이어 "안전운임제 지속과 적용 대상 확대는 물러설 수 없는 우리의 요구"라며 "민주노총은 재벌과 부자들만을 위한 윤석열 정부에 맞서 국민의 안전과 노동자 생존권을 지켜내고 불평등 세상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06 15:57
경제

금융노조, 92% 찬성 10일 총파업 결의대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총파업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금융노조는 3일 올해 금융노사의 임금 협상과 관련해 "실질임금 보장 등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0만 금융노동자들의 총의를 모아 총파업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이날 '2021년 임단투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협약과 중앙노사위원회가 있는 해인 올해, 금융권이 전례 없는 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돼 온 노사간 교섭이 막다른 길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말했다. 이어 "4월부터 본격화된 2021년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어온 가장 큰 문제점은 사용자단체인 은행연합회 회장과 사측 교섭위원들의 시종일관된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3월 사측에 올해 교섭안건을 제출한 이후 노사 간 18차례 실무 교섭, 5차례 대표단 교섭, 4차례 대대표 교섭, 2차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과정을 거쳤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금융노조는 정규직(임금인상률 4.3%)과 저임금직군(8.6%) 간의 불합리한 임금격차 축소, 비정규직 양극화 해소를 위한 연대임금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용자협의회 측은 1.2%의 인상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노조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취약노동자들과의 연대를 위해 공무원 임금인상률보다 1%포인트 낮은 1.8%의 임금인상률에 합의했다. 인상분의 절반은 지역화폐, 온누리상품권 형태로 지급받고 나머지 절반도 취약노동자 지원과 근로복지진흥기금 조성에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금융노조는 전날 산별교섭 결렬에 따른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금융노조 산하 38개 지부 전국 분회에서 시행했다. 전체 조합원 9만151명 중 6만6045명(73.26%)이 참여하고 6만1075명이 찬성해 92.47%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금융노조는 10일 온·오프라인으로 총파업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9.03 15:40
연예

현대차 노조, 최저임금법 반발…28일 2시간 부분파업

현대자동차 노조는 최저임금법 개정안 통과에 반발하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지침에 따라 28일 2시간 부분파업한다. 노조는 오전 6시 45분 출근해 오후 3시 30분 퇴근하는 1조 근무자만 파업한다고 설명했다. 1조 근무자는 울산공장에 1만∼1만5000명에 이른다.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2조 근무자는 파업하지 않는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25일 현대차 울산공장 앞에서 '최저임금법 국회 환노위 날치기 처리 규탄, 국회 통과 저지, 울산노동자 총력투쟁 선언' 집회를 열었다. 노조 관계자는 "날치기로 통과된 최저임금법은 정기상여금은 물론 복리후생비까지 포함한 개악된 법"이라며 "최저임금법 개악에 맞서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5.26 12:22
경제

"은행 총파업 현장 7만5000명 참가"…10월 2, 3차 총파업 예고

성과연봉제에 반대하기 위한 총파업 현장에 조합원 7만50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는 23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7만5000여 명의 조합원이 집결한 가운데 성과연봉제를 결사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번 총파업은 금융노동자는 물론 한국의 모든 노동자를 지키기 위한 총파업 투쟁”이라며 “성과연봉제 강요에 굴하지 않고 저지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가 집계한 최종 참여 인원은 7만5234명이다. 김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은행권 조합원들이 총파업에 가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지점장들도 퇴근시키지 않고 감금시키며 파업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강요했다”며 “우리는 금융노동자와 한국 노동자, 노동계의 명운이 달린 이 싸움에서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후 조합원총회를 열고 후속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또 1차 금융노조 총파업을 계승해 10월부터 2, 3차 총파업 등을 포함한 쟁의행위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쟁의행위 절차와 시기, 방법은 금융노조 위원장에게 위임한다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이어갈 것을 결의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9.23 19: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